노유진의 <수묵 산수>는 전통 수묵화 재료를 사용하여 먹의 농담과 번짐을 섬세하게 조절한 작품이다. 자연의 산과 물결을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하여 고요한 정취를 전달한다. 화면의 여백과 명암 대비는 동양 미술의 미학적 원리를 잘 드러내며, 관람객으로 하여금 사유와 평온을 경험하게 한다.